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새 정부에 바란다] 은행권 '금산분리' 등 6대 규제 완화 요구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상자산업·비금융사업 진출 범위 확대가 핵심
은행연합회, 은행 요구 수렴해 건의서 제출 예정
보이스피싱 정보 체계 구축, 자본비율 완화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권에서는 이재명 정부에게 금융 환경이 변한 만큼 그동안 은행권을 옥죄던 여러 규제들을 창조적으로 혁파해 그 힘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06.04 dedanhi@newspim.com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각 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최근 '은행권 주요 건의 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각 은행이 모두 요구하는 핵심 과제는 은행의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과 비금융사업 진출 범위 확대다.

우선 은행의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은 은행이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등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현재 금융업법상 은행의 업무 범위에 가상자산업이 포함되지 않아 사업 영위가 어렵다는 이유다.

건의사항에는 은행권의 오래된 현안인 비금융 진출 허용도 포함됐다. 은행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과 운송, 여행, 정보통신기술 등 비금융 분야를 부수 업무를 폭넓게 인정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금융권의 참여가 필요하지만, 은행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다른 산업 진출이 금지돼 문제가 있다는 요청이다.

은행연합회는 투자일임업 허용범위 확대와 고령자 자산 관리 수요 증가로 인한 신탁제도 개선 기능 자산 범위 확대 관련 규제 완화도 요구했으며, 조만간 적용될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제재 사유를 구체화해달라는 안도 요구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안을 바탕으로 조만간 이재명 정부에 이같은 은행권들의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의 이같은 건의서 외에도 금융권은 여러 개혁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통합 정보 공유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수법이 정교화되고 피해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유관기관의 정보 공유가 제한돼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수 기관에 분산된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정보를 별도 기관으로 통합하고 이를 관계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본비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자산 산출 시 일정 정도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험가중자산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산정에 필수적인 것으로 부실 대출이 늘어나면 최근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악화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코로나대출 탕감 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국내 자영업 시장업계 전반의 경영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정책금융 공급 차별화 및 내실 있는 창업 컨설팅으로 자영업 과당 경쟁을 억제하고 폐업자 대환 프로그램 활성화로 자영업 생태계의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 자율성 확대와 합리적 규제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은행권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주요 개혁과제"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대출은 실질적으로 폐업 상태인 사업자들이 많아 정리를 한번 하긴 해야 하는데 공적인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 갈듯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권은 상생금융 등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정치권의 대규모 비용 지원 압박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한 관계자는 "상생금융, 민생금융 같이 대규모로 비용을 지원하는 쪽보다는 꼭 필요한 곳을 선정해서 집중 지원하는 쪽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