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다 생을 마감한 순직교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제39회 순직교육자 추모제'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거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서거석 교육감과 전용태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대표, 순직교육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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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교육자 추모제[사진=전북교육청] 2025.06.05 lbs0964@newspim.com |
추모제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교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추념사에서 "교육의 소명을 다하시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정신을 오늘의 교육 속에 이어가기 위한 약속의 자리"라며 순직교육자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현재 교육 현장은 더욱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으며, 교육감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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