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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창립 30주년 페스티벌 성료...3일간 1.8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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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모델 전시 및 풍성한 즐길거리 통해 즐거운 경험 제공
30년간 성원해 준 한국 고객에 감사 전하며 미래 비전 공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한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이 총 1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 아래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BMW그룹코리아를 성원해 준 한국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2025.06.05 kimsh@newspim.com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뜻깊은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BMW 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및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알렸다.

이어지는 차량 전시 공간에서는 헤리티지 모델부터 콘셉트 모델까지 BMW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

1990년대 생산된 클래식 BMW 3시리즈, 5시리즈 및 7시리즈, 모토라드의 R 1100 R, 그리고 클래식 Mini까지 헤리티지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및 MINI의 대표 모델을 거쳐 BMW 그룹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전세계 50대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탑의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카이탑'까지 과거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국내 최초 공개되는 뉴 1시리즈. 2025.06.05 kimsh@newspim.com

특히 이번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완전 변경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BMW 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트랙 및 오프로드등 다양한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3회, BMW와 MINI 그리고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나눴다.

이외에도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과 M 퍼포먼스 파츠 전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푸드존, 그밖의 풍성한 즐길 거리로 꾸며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BMW코리아미래재단에서는 인천지역 아동센터 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과 워크숍 프로그램 및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투어 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전시된 MINI JCW 라인업. = 2025.06.05 kimsh@newspim.com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다.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BMW 그룹은 오히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실제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BMW 차량이 1만대 판매를 처음 넘어선 것은 2010년이고, 2017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의 리더십을 이어갔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MW그룹코리아가 이뤄낸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BMW그룹코리아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BMW 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 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전시된 BMW의 대형 컨버터블 스카이탑 콘셉트카. 2025.06.05 kimsh@newspim.com

한국 시장 및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 확충, 활발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했다. 지금까지 총 950여억원이 투입된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년 5월까지 총 169만명이 방문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미래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BMW코리아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33만여명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2016년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1대의 연구용 차량을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기증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활동 및 지원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물류 센터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 투자와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이어 왔다.

2017년에는 약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확장 및 증축 예정이다.

연구개발 시설인 BMW 그룹 R&D센터코리아도 지난 2024년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2023년 발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인 총 2125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등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모두 도모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25년에 ESG 차징 스테이션 및 전기차 충전기 60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2025.06.05 kimsh@newspim.com

BMW 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같은 해 BMW그룹코리아의 매출을 웃도는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BMW 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37조원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121개(BMW 81개, MINI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정비 인력 육성을 위한 자체 테크니션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기준 총 2669명의 정비 인력 중 2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정비 전문가 배출에도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본사와 함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을 구성해 BMW그룹코리아가 보유한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은 2024년 12월 기준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BMW와 MINI의 특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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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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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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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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