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잉카의 후예 페루·콜롬비아에 한국형 도로-토지관리시스템 전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1:00

한-페루·콜롬비아, ODA 파트너십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잉카의 후예 남아메리카 페루, 콜롬비아에 대한민국의 도로관리시스템과 디지털 토지정보시스템이 전수된다. 남미에서의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페루, 콜롬비아 진출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해외출장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4일간 페루 리마, 콜롬비아 보고타를 차례로 방문해 국토교통 ODA 사업 준공식, 착수식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공적개발원조를 뜻하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콜롬비아는 국토교통 ODA사업으로 수립한 '콜롬비아 ITS(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2019년)'을 지난 2022년 콜롬비아 정부계획으로 법제화하는 성과를 도출하는 등 그간 ITS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한 국가다. 그런 만큼 향후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국토부는 오는 10일 페루 리마에서 해외건설협회, 한국도로공사 등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국도 스마트 관리(재난·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준공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페루의 도로관리를 위한 추진전략과 중장기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총 8억3000만원 규모 ODA사업으로 지난해 7월 착수했다.

페루는 극심한 교통혼잡 및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리마 시(市)의 교통혼잡지수는 세계 19위로 도로관리 체계가 미흡해 교통혼잡과 사고 대응 지연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 국토부는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를 단계별로 도입하는 전략과 중앙관제센터를 포함한 통합 도로관리 체계 및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페루의 교통 안전성과 재난 대응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스마엘 수타 소토(Ismael Sutta Soto)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과 만나 마스터플랜에 대한 후속 협력방안과 함께 우리기업의 페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12일 국토부는 페루를 떠나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국토지리원을 방문한다. 해외건설협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ODA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사업추진 분담 이행사항을 규정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반군과의 평화협정 이행을 위한 토지 소유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복잡한 지적 경계와 이와 관련된 분쟁은 지역 안정과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 왔다.

이번 사업 착수와 협의의사록을 체결하는 '콜롬비아 다목적지적 구축을 위한 토지정보 디지털전환'사업은 콜롬비아가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토지개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콜롬비아 평화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간(33개월) 총 4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콜롬비아 정부의 관심이 높은 사업인 만큼,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 이전을 통해 국제표준 기반의 토지정보시스템의 해외 확산을 도모하고, 후속사업의 기회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구스타보 아돌포 마룰란다 모랄레스(Gustavo Adolfo Marulanda Morales) 콜롬비아 국토지리원장(차관급)과 면담을 갖고 '다목적지적 구축을 위한 토지정보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적극 표명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콜롬비아 정부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서 릴리아나 마리아 오스피나 아리아스(Liliana Maria Ospina Arias) 콜롬비아 교통부 차관과의 면담을 갖고 교통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국 관심사항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 남영우 건설정책국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도로, 철도, 공항 등 핵심 인프라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사업 수요가 높다"고 설명하면서 "국토교통 ODA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페루, 콜롬비아 정부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시장 진출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