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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의 남동구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 단속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남동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조립식 패널을 짓는 등 불법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전체 개발제한구역은 6만7275㎢이며 이번에 불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된 남동구가 2만3758㎢로 가장 넓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최근 남동구와 합동으로 그린벨트 내 불법 행위를 단속해 모두 16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을 보면 컨테이너·조립식 패널 등 불법 건축이 5건, 농업용 비닐하우스 불법 용도변경 5건, 무단 토지 형질변경 4건, 불법 물건 적치와 불법 공작물 설치가 각각 1건씩이다.
A씨는 창고·축사 용도로 불법 건축물을 짓고 B씨와 C씨는 기준치(50cm)를 초과해 농지를 성토하거나 콘크리트 바닥으로 포장하는 등 무단으로 토지 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D씨와 E씨는 비닐하우스 등을 당초 허가 용도와 달리 주거시설이나 사무실,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남동구는 적발된 위반 행위자들에게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 특별사법경찰이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