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주가 안정 및 주주환원 약속 이행
우주 사업 성장 자신감 기반 주주 친화정책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이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계약 체결 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취득 예정기간은 이달 10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6개월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컨텍이 추진한 자사주 매입 누적 규모는 총 5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3년 6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자사주 취득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주가 방어와 주주 환원 정책 실현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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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로고. [사진=컨텍] |
컨텍은 올해 저궤도 위성 기반의 GSaaS 및 OGS(레이저 지상국) 구축을 통해 양자암호화(QKD)와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등 차세대 우주통신 분야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돌파 및 흑자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기업 성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컨텍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당사의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주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의 일환"이라며 "우주산업 핵심 기술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중장기적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컨텍은 대전시와 공동 주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된 국제 우주 컨퍼런스(ISS 2025)에서 다수의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및 NDA 계약 등을 체결하여 K-뉴스페이스의 선두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사업의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5일 동안 국내외 40개국 430여개 기관 및 기업과 3000여 명 이상의 우주산업 관계자분들이 참석했다. 국내 대기업 및 기관 뿐 아니라 스페이스-X, 로켓랩, Viasat, SAFRAN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참가해 글로벌 우주컨퍼런스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