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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핌] 지투파워, 차세대 ESS 사업 본격 시동…"연말 양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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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KC인증 절차 착수, 이달 시제품 공개
美 진출 본격화...배전반 제품 납품, UL 인증 진행
태양광 매출 비중 2배 확대..."올해 50% 차지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차세대 액침냉각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을 본격화하며 국내외 전력 설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SS뿐 아니라 태양광, 인공지능(AI) 기반 배전반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준 지투파워 부사장(CTO)은 지난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투파워가 개발한 액침냉각형 ESS는 직접 수냉식 방식으로 배터리의 폭발·화재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지능형 AI 기술을 접목해 수명, 충·방전 용량, 에너지 밀도 향상 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 지투파워 부사장(CTO)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ESS 중심 사업구조 전환…"배전반 매출 넘어설 것"

지투파워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액침냉각형 ESS 기술의 핵심은 안전성과 효율성이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및 수냉식 제품보다 냉각 효율과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인 설계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이상 발열을 억제하고 화재 위험을 구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 기술은 배터리셀 하나 하나를 냉각액에 침지시키는 구조로, 급격한 발열을 차단하고 셀 단위의 이상 누적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는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안전인증(KC)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달 중 액침형 ESS의 시제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신제품 출시 및 양산은 연말 혹은 늦어도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미국·인도·필리핀 등 여러 시장에서 수냉식 ESS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투파워의 지난해 ESS 부문 매출은 약 29억9900만원(전체 매출의 5.4%)원을 기록했다. 지투파워는 중장기적으로 ESS와 에너지 관련 제품군이 배전반을 넘어서는 주력 사업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ESS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기존 배전반보다 ESS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이 더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美 UL 인증 진행"

지투파워는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북미·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사장은 "ESS, 태양광, 배전반 등 모든 제품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시대"라며 "3~4년 후에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투파워는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 '지투파워 아메리카(G2Power America)'를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인도 에너지 기업 '피나클 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인도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배전반, 신기술(NET) 인증 태양광 시스템, 액침형 ESS 제품을 현지 EPC 기업과 연계해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부사장은 "인도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국가이지만, 광대한 국토로 인해 기존 송배전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투파워는 태양광, ESS, 배전반을 통합한 솔루션을 통해 전력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는 이러한 다각화된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각 시장별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일 지투파워 회장은 "올해 지투파워는 인도, 필리핀,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각각 태양광, ESS, 배전반 중심으로 전략적 접근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인도와 필리핀에서는 태양광 중심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배전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스위치기어 및 모터컨트롤러(MCC) 등이 포함된 패키지 설계 도면을 수령해 납품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위치기어는 UL 인증 없이도 공급 가능한 구조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미국 배전반 UL 인증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지붕형(왼쪽)과 벽체형(오른). [사진=지투파워]

◆ 민수 에너지 시장 확대…"태양광 매출 비중 50% 전망"

지투파워는 최근 민수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공공 중심에서 벗어나 태양광·ESS 연계 민간 솔루션을 앞세워 매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사업은 민수 시장 공략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민수 시장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인 배전반뿐 아니라 태양광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 시장은 국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고, 최근 안전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지투파워가 개발한 직류 아크(Arc) 검출 기술이 탑재된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태양광(EPC 포함)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5% 수준이었다.올해는 50% 이상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최근 태양광 연계 ESS 전문가를 영입하고, ESS와 태양광이 결합된 EPC형 솔루션도 본격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ESS 사업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지투파워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개발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 부사장은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는 전기차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자동차 배터리는 SOH(잔존 용량)가 약 80% 이하로 떨어지면 차량용으로는 사용이 어려운데, 에너지저장장치에서는 약 60%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폐배터리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 재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신속 진단기술을 개발 중이며, 등급별로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통해 고품질의 폐배터리 ESS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용 고압차단기반 공급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동준 CTO는 "올해 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에 고압차단기반을 공급하는 43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 원자력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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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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