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위츠,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08:52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08:5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World Class+)'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차량용 전력변환 시스템 및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상·삼상 겸용이 가능한 20kW급 통합 전력변환시스템 및 V2X 지원 차량용 충전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45억 원 규모(정부지원금 약 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위츠는 KG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앙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차 검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2025 월드클래스 선정서 수여식. [사진=위츠]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차량 내 필수 전력장치인 LDC(저전압 컨버터), OBC(온보드 충전기), PDU(전력분배장치)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20kW급 전력변환 시스템 개발이다. 이른바 '3-in-1' 구조로, 개별 부품 구성 시 발생할 수 있는 전력 손실과 중복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경량화 및 설계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츠는 해당 모듈을 SUV, 상용차,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 맞춤형으로 개발해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B2B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3-in-1 통합 기술은 부품 수를 줄이고 설계 복잡도를 낮춤으로써 생산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기술은 차량 전장 부품의 고밀도화와 경량화를 요구하는 글로벌 OEM들의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며, 위츠는 차세대 통합 전력 모듈 분야에서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개발 과제의 또 다른 핵심 축인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은 차량이 외부와 전력을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술로, 스마트 모빌리티와 에너지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V2X는 V2L(차량에서 외부 기기로 전력 공급), V2H(차량에서 가정으로 전력 공급), V2G(차량과 전력망 간 상호작용), V2V(차량 간 전력 공유)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되고 있으며, 정전이나 재난 상황뿐 아니라 캠핑, 야외 활동, 스마트 시티 인프라 등 실생활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커넥티드카 확산과 에너지 분산형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V2X 시장은 글로벌 표준화와 함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V2X 제어 기술은 차량을 에너지 허브로 기능하게 하며, 충전 스케줄링, 재생에너지 연계 등 차세대 전력망과의 통합 운영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위츠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형 전력 모듈을 개발하고, 완성차 업체와의 공동 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츠는 통합 전력 모듈과 V2X 기술을 축으로 전기차 및 스마트 전력 시장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양산 적용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미래 전장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