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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시장 다변화 총력전…'트럼프 관세'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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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망·대체시장 진출 전략보고서 발간
1400개사 수출상담회·릴레이 설명회 개최
6~7월 대체시장 진출전략 릴레이 설명회
1400개사 수출상담회…해외마케팅 36회
"새 정부 무역투자 관련 공약 적극 대응"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와 KOTRA가 이재명 정부의 무역투자 관련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보호무역 확대, 관세정책 변화 등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새 정부의 무역투자 공약사항인 수출시장 다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6월부터 유망시장 전략제시–정보제공–바이어 연결로 이어지는 전방위 수출지원에 나선다.

산업부와 KOTRA가 구축한 '관세대응 119 종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총 39회의 설명회를 개최하며 약 5000명의 기업인에게 통상 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관세대응 상담창구를 통해 5월 말까지 약 4200여건의 기업상담도 지원해 왔다.

KOTRA는 ▲수출 유망시장 다변화 전략보고서 발간 ▲대체시장 진출 전략 릴레이 설명회 개최 ▲국내기업 1400개사 대상 화상 수출상담회 ▲국내외 36개 해외마케팅 행사 등 총력적이고 입체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한다.

KOTRA가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간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06.11 dream@newspim.com

◆ 6월 유망시장 릴레이 설명회 및 토크콘서트 개최

KOTRA는 미국, 중국, 아세안, 인도, 중동, 중남미 등 공급망 재편과 수요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전략시장 3개 권역(미중 대체수요/제조업 재편/산업화 고도화 수요)을 분석한 '2025년 수출 유망시장 다변화 전략 보고서'를 6월 1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권역별 통상 트렌드, 유망 품목, 진출전략을 담아 기업들이 미국 중심 통상질서 변화에 따른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보고서 발간에 이어, KOTRA는 6월 한 달간 3회에 걸쳐 '대체시장 진출 전략 릴레이 설명회'를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다.

미국·중국(6.12), 베트남·인니·인도(6.19), UAE·사우디·이집트(6.26) 등 지역별로 본부장 또는 무역관장, 현지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통상이슈, 산업 동향, 진출방안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김원장 기자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생생한 시장 인사이트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현장 전문가로부터 유망시장 진출 전략을 직접 듣고 맞춤형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7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5.02.27 rang@newspim.com

◆ 6~7월 국내기업 1400개사 수출상담회 진행

KOTRA는 통상 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위해 6~7월 두 달간 대규모 화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추진한다.

먼저 6월에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라 수출이 위축된 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중동·동남아·중남미 등 대체시장 바이어 500개사와 1:1 화상상담을 주선한다. 7월에는 지역 소재 400개 중소·중견기업과 신흥시장 바이어 600개사 간 상담회를 추가로 열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기업의 수출기회를 확대한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디지털마케팅 기반 사전 검증·매칭을 통해 비대면으로 성약 가능성이 높은 실질 상담을 제공하며, 특히 7월 지역 기업 대상 화상상담회는 지역으로 수출저변 확대와 지역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6월 한 달간 국내외 36개 해외마케팅 행사 총력 추진

이 밖에도 6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전기산업엑스포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등 6개 전시·상담회에 해외바이어 약 400개사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 진행되는 30개 전시회,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등에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K-푸드·공급망 재편·탄소중립 등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 품목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정부의 무역투자 공약사항인 수출시장 다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유망시장 보고서 발간, 대체시장 진출 릴레이 설명회 개최 및 화상상담 추진, 국내외 전시·상담회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수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KOTRA] 2025.06.1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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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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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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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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