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대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04.09 yooksa@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또한 "새 정부가 보여준 방송 중단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부터 재개한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