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미래비전 강조, 선행도민대상 4명 시상…1000여 명 참석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1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의 날' 경축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춘천이 아닌 원주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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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의 날. 2025.06.11 onemoregive@newspim.com |
'도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장·군수, 기관 단체장 및 도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화합과 미래 발전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례에 이어 봉사·나눔·가족사랑·고향사랑 부문에서 선행을 실천한 모범 도민에게 선행도민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박헌규(봉사), 김홍옥(나눔), 윤연주(가족사랑), 심영내(고향사랑) 씨다. 이들은 군 장병 복지 지원부터 학생 장학금 후원, 가족 돌봄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이어 AI가 바라보는 강원의 미래 영상 상영과 각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화합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2024 원주 댄싱카니발' 우승팀 코스믹 디플로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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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선행도민대상 수상자.[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6.11 onemoregive@newspim.com |
김진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원주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의 날"이라며 "내년에는 영동과 영서 구분 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30년 전 반나절 생활권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서울 1시간대 생활권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삼성과 엔비디아 협력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강원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SOC와 미래산업으로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며 "강원의 변화된 모습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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