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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오프라인서 1000여 K-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동반 진출 의지 재확인"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08:41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08:42

2025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비전 공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최초로 공개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가 10~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패션 브랜드, 마케팅·물류 기업, 투자사 등 1,000여 개사가 참석해 총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6월 10~11일 진행된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의 키노트 발표를 듣는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신규 방안을 발표했다. 하반기 론칭 예정인 풀필먼트(통합 물류) 서비스와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시스템, 그리고 모바일 앱 통합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들 지원책은 복잡한 통관 및 물류 과정을 무신사가 직접 해결함으로써 브랜드가 상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주목받았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연간 거래액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행사 현장에서는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돼 패션 및 뷰티 브랜드 관계자와 유통·물류 기업 임원진, 투자사 실무진 등 약 1000명 이상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한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 구축과 통관·물류 지원 덕분에 해외 진출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국내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영토를 넓혀야 할 시기"라며 "브랜드는 좋은 상품만 준비하면 나머지는 무신사가 모두 책임지는 최고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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