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세계 패션 관계자 초청
2024년 두 배 성장 목표와 2,000개 브랜드 입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전과 전략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오는 10~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5일 무신사는 이번 행사가 무신사가 K-패션 인큐베이터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하고,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방안과 솔루션을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 |
6월 10~11일 개최 예정인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포스터 이미지. [사진=무신사 제공] |
무신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 No.1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 마케팅 및 물류업계, 투자사 등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박준모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세일즈·물류·테크·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략과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한다.
그동안 무신사는 일본 현지법인 설립(2021년), 팝업스토어와 B2B 수주회 개최 등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왔으며, 2022년 하반기 론칭한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의 K-패션 수출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2024년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고, 입점 브랜드는 2,000여 개에 달하며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00만 명에 이른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카테고리와 판매 채널 확대는 물론 소비층 다변화와 사업모델 혁신 등을 통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 산업 생태계 전체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모 대표는 "무신사는 이미 준비된 최고의 파트너로서 현지 네트워크와 콘텐츠 경쟁력, 업계 이해도를 바탕으로 K-패션 인큐베이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