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와 새마을교통봉사대 파주시지대가 지난 11일 파주시청 앞 일원에서 '제32회 정지선 지키기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정지선 지키기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파주시청 인근에서 시작됐다. 경기도 내 10개 지대를 대표하는 새마을교통봉사대원 약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통질서 준수와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각 지역별로 자체 제작한 다양한 교통안전 현수막과 피켓 등을 활용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운전자들에게 신호 준수와 정지선 지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행동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어 참가자들은 시민회관 대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행사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봉사 대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새마을교통봉사대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참석자 모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질서 있는 교통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곽성운 새마을교통봉사대 파주시지대장은 "정지선 준수는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까지 책임지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새마을교통봉사대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개선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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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교통문화 확산 위한 캠페인 전개 [사진=파주시] 2025.06.12 atbodo@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파주시는 각종 민·관 협력 프로그램 및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계층의 보행권 확보와 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내 여러 시군에서 온 봉사단체 관계자는 물론 경찰 관계자 등 다양한 기관 인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도심 주요 도로 곳곳에서 직접 현장 계도를 실시하며 차량 운전자들에게 신호등 앞 정차 및 횡단보도 진입 전 멈춤 등 구체적 행동 요령까지 안내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봉사 대원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그간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개인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았다. 아울러 단체 차원의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 계획도 공유돼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이 이어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시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선진화된 도로 환경 조성과 더불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같은 기간(6월 9일)에는 파주시새마을회 주최로 '2025 사랑의 햇김치 담그기' 나눔 행사가 통일동산 자동차극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과 온정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공동체 정신 회복은 물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움직임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정지선 지키기 실천 결의대회'와 같이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되는 변화가 결국 지역 전체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