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향후 5년간 북부권인 흥덕면·성내면에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정주 환경 개선과 관계인구 유치를 위한 대규모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11일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통합형)' 공모사업에 흥덕면과 성내면이 선정돼 내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210억 원, 도비 27억 원, 군비 63억 원 등 총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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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예정도[사진=고창군]2025.06.12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통합형 사업은 중심지의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재생거점 마련을 통해 생활 인구와 관계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다.
흥덕면에는 체육관 신축과 작은 목욕탕 건립, 종합복지회관 리모델링, 문화복지관(하모니센터) 증축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성내면 동림저수지 일원에는 체류형 복합단지와 체험형 스마트팜 단지가 들어서고 노을과 철새 군무를 테마로 한 런케이션(Learn+Vacation) 센터도 새롭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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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계획도[사진=고창군]2025.06.12 gojongwin@newspim.com |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들의 정착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북부 생활권에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민 행복 증진과 지속적인 관계 인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