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진출 전략 공유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VIVATECH)에서 '한국전자전(KES) 2025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VIVATECH 참가업체 및 참관객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KEA를 비롯해 한국 스타트업 Aligo AI와 프랑스 대기업 Thales가 참여해 혁신기술과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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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25 SHOWCASE 현장 사진. [사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
KEA는 '글로벌 혁신 검증의 무대로서의 한국시장'을 주제로 56년의 혁신 여정을 이어온 한국전자전(KES)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과 한국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알리고에이아이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SNS 광고 최적화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방산 분야 글로벌 리더 탈레스는 한국 내 활동과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불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쇼케이스 후 KEA는 VivaTech 참석기관인 프랑스 AI 산업 대표 Hub France IA, 태국 스타트업 육성기관 NIA, 대만 창업지원기관 TTA 등과 미팅을 갖고 혁신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KES 아프리카관 참가를 위해 협약을 맺은 Africa Pavilion SAS와는 파리 현지에서 후속 준비 일정을 협의하고 운영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ES의 마케팅,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국내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기업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