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장남 동호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여권 인사 상당수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대통령실은 동호씨의 결혼식과 관련해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는 가족 행사로 열릴 예정이며 화환 반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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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장남 동호씨의 결혼식 참석자들이 보안구역 밖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기념 촬영 중이다./출처=정청래 더민주 의원 페이스북 |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참석한 일부 의원들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친구들과 지인 일부가 초대됐다는 소식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정 의원은 "친구 대통령이 잊지 않고 소년공 친구들을 초대했다"며 "이재명 (당시) 소년공은 초등학교 졸업후 쭈욱 공장에 다녔는데 손에 영어사전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같은당 박홍근 의원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오늘만큼은 행복한 표정 가득한 이 대통령께서는 신랑과 신부에게 덕담을 건네시려다가 목이 메여 바로 말을 잇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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