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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합의 원하지만 때론 먼저 싸워야"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08:34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8:3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 중단 합의에 이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히면서도, 때론 국가 간에 싸움이 선행되어야 할 때도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이제 합의에 도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때로는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지켜봐야겠다"고 발언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손짓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서 합의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우리(미국)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으로 시작된 양측 교전은 이날로 사흘째로 접어들었다.

이날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타격했고, 이스라엘군은 이란 서부의 지대지 미사일 관련 목표물들을 겨냥했다.

이란 외무부 건물도 공격받았으며, 혁명수비대 정보부대 수장인 모하마드 카제미와 그의 부관 2명 등 총 3명도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간 공습이 지속되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AP 통신이 이스라엘 구호 단체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최소 14명이 숨졌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선제공습 이래 누적 사망자 수는 224명으로, 이중 90%가 민간인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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