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최근 운정행복센터에서 상주기관과 파주소방서와 함께 실전 중심의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4일 파주시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렸으며, 공사가 주최하고 파주소방서가 협력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피 시나리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센터 내 상주기관 관계자, 그리고 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목적은 시민 안전 확보와 공공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있다.
운정행복센터에서는 이날 정위치 근무 중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훈련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비상벨 작동과 동시에 지정된 대피로를 따라 신속하게 이동했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초기 진화 및 인명 구조 절차를 숙지하며 행동했다.
초기소화 교육에서는 소화기를 비롯한 각종 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고, 이어진 화재 진압 실습에서는 소방대원의 지도 아래 직접 장비를 다루며 불길을 잡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매뉴얼대로 움직이며 위급 상황 대응력을 점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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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행복센터 로비에 상주기관 직원들의 소방훈련을 위한 집결모습 [사진=파주시] 2025.06.16 atbodo@newspim.com |
조동칠 사장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훈련이 필수"라며 "상주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방서의 전문 지원 아래 앞으로도 신속·체계적인 대피 역량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훈련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실전형 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공공시설 관리 수준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관계자는 "실제 위급 상황에서 누구나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재난 대비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단순 이론 교육이나 모의 연습 차원을 넘어 현장감 있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시설물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시민들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철저한 예방활동과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분야별 맞춤형 안전교육 및 모니터링 활동 확대 등 선제적 조치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