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중동 분쟁 대응 TF' 가동…수출 중소기업 피해 점검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4:52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4:52

이스라엘-이란 갈등 여파에 민관 합동 대응 체계 구축
피해 사례 접수·정보 공유…수출 지원 강화 방안도 논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 피해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회의에서 수출입 거래 차질과 해상 물류 지연,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 등 중소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피해 요인을 점검했다. 분쟁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등도 집중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 피해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사진=중기부] 2025.06.16 rang@newspim.com

또 중기부는 각 기관에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피해 기업이 발생할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부터 지방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중기부는 유가 급등과 해상 운송 차질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으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를 대비한 신속한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소기업 현장에 있는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피해를 살펴보고, 필요시 관계 부처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