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7일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강조해왔다"며 "정부는 '진짜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범부처 차원의 체계적 대응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대외신인도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IMD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이전 통계와 2025년 3~5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경제성과(16위→11위)와 정부효율성(39위→31위)은 순위가 상승했지만, 기업효율성(23위→44위)과 기반시설(11위→21위) 부문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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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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