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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최혜진, 메이저퀸 오르며 '112전 113기의 신화' 이룰까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08:05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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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9일 밤 개막
유해란·고진영·김효주·김세영 등 한국 26명 출전, 시즌 4승 도전
양희영 2연패 조준... KLPGA 대표 황유민·김수지·방신실도 출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관의 여왕' 최혜진(26·롯데)이 다시 한 번 미국 무대 첫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그 무대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다. 최혜진에게 이번 대회는 LPGA투어 통산 113번째 출전이다. 첫 우승이 메이저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는 각오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바 있어 코스에 대한 기억이 나쁘지 않다.

최혜진은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파72·6604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던 최혜진은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리비에라 마야 클래식 공동 4위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공동 4위, 직전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까지 3개 대회 연속 '톱5'를 기록 중이다. 전체 시즌 성적도 준수하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은 단 한 차례에 그치고 무려 8번을 '톱20' 안에 들었다.

최혜진. [사진=LPGA]

하지만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두고 2022년 미국으로 건너온 최혜진은 아직 LPGA 우승 트로피가 없다. 데뷔 시즌 10차례 '톱10'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준우승 5회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는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다 17번 홀 보기로 역전을 허용하며 다 잡은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을 포함해 총 26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격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36)을 비롯해 세계랭킹 5위 유해란(24), 고진영(30), 김아림(30), 김효주(30) 등도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전 대회 챔피언 전인지(2022), 김세영(2020), 박성현(2018) 등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양희영. [사진=LPGA]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국내파 3인방 황유민(22), 김수지(29), 방신실(21)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얻은 이들은 16일 함께 출국했다. 황유민과 김수지는 이달 초 US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며, 방신실은 이번 시즌 첫 미국 원정길이다.

황유민은 US여자오픈에서 컷을 통과했으나 공동 56위로 마쳤다. 이후 국내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힘든 일정이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방신실은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유민. [사진=KLPGA]

총상금은 1040만 달러(약 144억 원), 우승 상금만 156만 달러(약 21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텍사스에서 처음 열리는 PGA 챔피언십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이 총출동했다. 2021년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2위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도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1955년 창설된 전통의 메이저 대회로 미키 라이트(4승), 아니카 소렌스탐(3연패), 박인비(3연패) 등 레전드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PGA·LPGA 티칭 프로 10명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는 유일한 메이저로서 '코어브릿지 파이낸셜 팀'으로 이들도 함께 한다.

대회가 열리는 필즈 랜치 이스트는 구겨놓은 듯한 페어웨이 기복과 거친 그린, 폴스 에지(false edge; 공이 흘러내리는 가장자리 경사) 등으로 유명하다. 긴 전장과 복잡한 언듈레이션, 텍사스 특유의 바람이 변수로 전략적 플레이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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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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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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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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