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민심 면밀 분석…집값 폭등 대안 제시할 것"
"김용태와 5대 개혁안 등 혁신위 폭넓게 상의 예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7일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혁신위의 핵심은 수도권 민심 복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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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7 pangbin@newspim.com |
그는 "혁신위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의 전반적 시스템 개혁까지 포함하는 구조개혁을 논의하고 당내 의견을 두루 수렴하는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며 "혁신의 목표는 다시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가장 유권자가 많고 지난 대선에서 참패한 수도권, 특히 인천·경기 지역의 민심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을 전략적으로 타겟팅해 나가겠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대안을 여당보다 먼저 제시하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변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비수도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 제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혁신위를 통해 생존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안을 포함해 혁신위를 어떻게 다룰지 김 비대위원장과 함께 폭넓게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비대위원장의 개혁안을 최대한 수용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며 "신속히 만나서 대화 나누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