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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첫 통상추진위 개최…"범부처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6:44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6:44

17일 새정부 첫 통상추진위 개최
관계부처 이슈별 대응전략 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새 정부가 미국과의 통상협상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여 본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서 새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회의는 미국과의 본격적인 고위급 및 기술협의를 앞두고 우리측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슈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17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네번째)과 관계부처 위원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17 dream@newspim.com

국무조정실,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특허청, 기획재정부, 외교부, 관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문화체육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의 실·국장급 인사가 위원으로 참서했다.

여 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국들에 비해 진도가 더뎠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적 정당성을 갖춘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한미 통상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면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성장'에 맞춰 한미 통상협상을 우리 제도 선진화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창출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통상추진위원회에서 관계부처 위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17 dream@newspim.com

특히 "향후 수주 동안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든 부처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미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주요 이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한미 협력 패키지도 적극 발굴해 협상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상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관계부처들은 한-미 통상협상이 우리 경제의 명운이 달린 최대 현안인 만큼, 국익 극대화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적극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향후 집중적인 협상 진행에 대비해 통추위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범부처 공동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여 한-미 통상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17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통상추진위원회에서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오른쪽), 김영만 통상정책총괄과장(오른쪽 세번째)과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17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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