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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미국 바이오연료 할당량 대폭 확대...DAR·GPRE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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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EPA, 신재생연료 의무량 대폭 상향
'미국 우선' 바이오 연료의 사용 증대
에너지 자급률 향상과 농촌 경제 지원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5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2년간 석유 정제업체들의 바이오 연료 혼합 의무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정책 발표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에너지 정책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로고 [사진=EPA 홈페이지]

◆ EPA, 재생연료표준 20년 만에 최대 폭 상향 조정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3일 재생연료표준(RFS) 프로그램 시행 2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과감한 바이오 연료 의무 사용량 증가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2025년 223억3000만 갤런에서 2026년 240억2000만 갤런, 2027년에는 244억6000만 갤런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바이오매스(광합성으로 생성되는 모든 식물 자원) 기반 디젤(BBD) 의무량의 현저한 증가다. 이는 대두,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디젤 시장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바이오매스 기반 디젤 원료와 완제품의 약 4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은 미국 국내 생산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 젤딘 EPA 청장은 "미국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휘발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액체연료의 지속적 존재를 보장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더 이상 미국인들이 외국 경쟁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 '투다이얼 시스템' 도입으로 국산 우선 정책 강화

이번 제안의 핵심은 기존 '원다이얼' 시스템에서 '투다이얼'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바이오 연료의 원산지에 따라 신재생연료 식별번호(RIN) 크레딧 가치를 차등화한다. 외국산 바이오 연료와 외국산 원료로 미국에서 제조된 바이오 연료는 국내산 대비 50%의 가치만 인정받게 된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무역수지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PA는 이번 제안이 최종 확정되면 2026~2027년 하루 약 15만 배럴의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EPA는 전기를 RFS 프로그램에서 인정하는 신재생연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EV) 의무화 폐지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조치로, 목재 바이오매스 등으로 만든 전력을 이용한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하는 크레딧 확보가 불가능해진다.

◆ 농업계와 바이오 연료 업계 지원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재생연료표준이 미국 옥수수와 대두 농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젤딘 청장의 제안은 역대 가장 과감한 것으로, 생산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시장의 확실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더 낮은 연료비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린스 장관은 또한 "미국의 국가안보는 에너지 안보에 달려 있으며, 바이오 연료는 농촌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오 연료 국내 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농무부는 미국산 바이오 연료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허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롤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 체결한 획기적 협정을 통해 7억 달러 이상의 에탄올 수출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확보했다"고 밝혀, 해외 시장 확대 노력도 병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정책은 미국의 옥수수, 대두 재배농가와 유지종자 가공업체, 바이오디젤 및 재생디젤 생산업체들의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안보와 농촌경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바이오 연료 관련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바이오 연료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달링 인그리디언츠(DAR), 그린 플레인스(GPRE), 퓨처퓨얼(FF) 등이 꼽힌다. 곡물 취급 관련 주식인 번지 글로벌(BG), CF 인더스트리(CF),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 달링 인그리디언츠(DAR) 9.15% 상승

13일 달링 인그리디언츠(DAR) 주가는 36.01달러로 9.15% 상승 마감하며 이날 가장 주목받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57억 달러 규모의 달링 인그리디언츠는 1882년 설립된 전통 있는 기업으로,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달링 인그리디언츠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 회사는 식용 및 비식용 바이오 영양소로부터 천연 성분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사료 ▲식품 ▲연료 부문으로 운영된다. 2024회계연도에 57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달링 인그리디언츠는 다양한 동물 부산물을 수집하여 콜라겐, 식용 지방, 사료용 지방, 동물 단백질, 플라즈마, 반려동물 사료 원료, 유기 비료, 황 그리스, 연료 공급 원료, 친환경 에너지, 천연 케이스 및 가죽 등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 원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사용한 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베이커리 잔여 제품을 회수하여 가치 있는 사료 및 연료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바이오 연료 의무량 증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또한 식품 서비스 시설에 그리스 트랩 수거 및 폐기 서비스를 포함한 환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달링 인그리디언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우 긍정적이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5개 투자은행 중 7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47.7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2.57%의 추가 상승 여력을 보여준다. 최고 목표주가는 6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4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 그린 플레인스(GPRE) 20% 상승

그린 플레인스(GPRE)는 이날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나스닥 상장 주식은 5.58달러로 20%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2004년 설립되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그린 플레인스는 ▲에탄올 생산 ▲농업 비즈니스 및 에너지 서비스 ▲파트너십 부문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에탄올 생산업체다.

그린 플레인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에탄올 생산 부문에서는 에탄올, 증류용 곡물, 초고단백질, 재생 옥수수유를 생산하며, EPA의 이번 발표로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 농업 비즈니스 및 에너지 서비스 부문은 곡물 조달, 취급 및 저장, 상품 마케팅 사업과 다양한 시장에서 에탄올, 증류 곡물, 재생 옥수수유, 곡물, 천연가스 및 기타 상품의 거래에 관여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9개 투자은행 중 2곳이 '매수', 7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8.63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54.66%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최고 목표주가는 2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4달러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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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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