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역 전통 담은 조형물·조명 설치...경관 개선 사업 완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일대에 지역 고유의 전통과 이야기를 더한 경관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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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빛이 어우러진 문의 시내로. [사진=청주시] 2025.06.18 baek3413@newspim.com |
경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대청호반로 진입부에는 '행복을 문의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인 조명이 설치됐다.
또 회전교차로에는 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지명 유래를 반영한 말(馬) 조형물이 들어섰다.
이는 '마동리(馬東里)'라는 지명의 의미를 살려 마을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문의 시내 주요 지점에는 전통 문양이 활용된 경관 조명이 설치돼 문의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역사성이 감성적으로 연출됐다.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선정, 설치 위치 및 상징 문구 결정까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반로 일원이 이번 경관 개선을 통해 오랜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받고, 시민들이 야간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빛의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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