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한국지하안전협회(회장 이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하안전특별관'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특별관은 국내외 지하시설 설계·건설, 시설물 유지관리, 지반침하 대응 및 복구, 지하안전 점검 등 전 주기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전시공간으로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만큼 첨단 기술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국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산업 내 네트워크 확장과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www.k-consafetyexpo.com)를 통해 7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 전화(031-995-7255) 또는 이메일(se2404@kintex.com)로 가능하다.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올해로 7회를 맞는 국제인증 안전산업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180여 개 안전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하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통합 개최된다. 약 3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안전산업 종사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지하안전특별관'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 지반침하 사고 및 노후화된 지하시설물의 안전 문제에 대한 현실적 해법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천 건 이상의 대규모 지하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상당수 시설물이 준공 후 이미 20년 이상 경과해 각종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하안전법', '제2차 국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과학적 재난·재해 관리체계 구축과 첨단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 네트워크 확대 [사진=고양시] 2025.06.18 atbodo@newspim.com

한국지하안전협회의 이호 회장은 "올해 처음 마련되는 특별관에서는 최근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지반침하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신기술과 솔루션들이 공개될 예정이다"며 "지자체·공공기관·건설사 등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관 운영은 단순히 신제품이나 서비스 홍보 차원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기술 동향 파악부터 정책 방향성까지 폭넓게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노후 인프라 관리 강화와 미래 도시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화 진단 솔루션 등 혁신 사례도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도심 내 싱크홀 및 구조물 붕괴 등의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는 업계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특별관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를 찾는 참관객들은 건설현장 스마트 센서부터 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군 체험뿐 아니라 전문가 강연 및 실시간 상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및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통합 개최 일정은 오는 9월 일산 킨텍스 제1·2 전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석한다.

참가 신청 마감일은 오는 7월 말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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