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예술인을 대상으로 '묵호감성마을 동해愛 한 달 살기' 프로그램 4차 입주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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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3.01.05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외부 예술인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묵호항 인근 감성마을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자유롭게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명이며, 입주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말일까지다. 제공되는 공간은 약 33㎡ 규모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 필수 가전제품이 완비돼 있다. 사용료는 월 3만 원대며 전기·수도 요금 등 공과금은 별도 부담이다.
신청 자격은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동해시 외 거주 예술인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동해의 숨겨진 관광지와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고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한다. 또한 무료 강연, 홍보 영상 제작, 글쓰기 수업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선옥 동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7월 중 개최되는 '묵호 도째비페스타' 등 현지 축제와 연계한 특별한 경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묵호감성마을 동해愛 한 달 살기'는 지난 차수마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돼 왔으며, 지역문화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체류형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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