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이에이트(E8)에 대해 수년간 준비해온 디지털 트윈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분석했다.
E8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국책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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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로고. [사진=E8] |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며 "최근에는 방위산업 및 무기체계 적용, 제조업 내 공정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관련 실적이 뒷받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8의 주요 성장축으로는 ▲스마트빌딩 시스템 수주 증가 ▲스마트시티 사업 본계약 체결 가시화 등을 꼽았다. 세종스마트시티와 부산스마트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 인식과 수주가 올해 안에 본격화될 경우 내년부터는 실적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세종시 사업은 구축 100억원, 유지보수 1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시 사업도 유사한 수준의 수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E8은 스마트시티·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수주 기반을 다져왔다"며 "내년부터 대규모 사업이 순차적으로 본격화되면서 올해 연매출 9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