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미관 조화로 지역 활력 증진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오는 9월까지 폭염, 폭우, 강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응하는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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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섭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해구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름철 시민안전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6.19 |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19일 창원시청에서 진해구 정례브리핑을 갖고 "여름철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해구는 무더위쉼터 운영, 근로자 휴식시간제 도입, 취약계층 돌봄 연계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동시에 재난상황실 상시 운영과 빗물받이 정비, 산사태 위험지 점검 등 사전 대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쓰레기 수거와 교통단속, 식품 위생 점검 등 생활환경 관리도 병행 중이다.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기존 부서별로 진행하던 제초작업은 5개 부서 합동 체제로 전환됐다. 관내를 8개 구역으로 나눠 월 2회 집중 제초작업을 시행하며 하천·공원·도로·체육시설 환경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진해구는 약 10만 평 규모의 방화수 녹차밭 활성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생태관광 자원 활용과 지역 청년 창업 연계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연구 용역이 추진된다. 구는 녹차밭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브랜드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 구청장은 "녹차밭의 생태관광 자원화로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 조화를 이루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