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나주시립합창단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서며 지역 예술의 울림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전남 나주시는 시립예술단인 나주시립합창단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 3년 만에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7월 "지역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합창단의 온라인 행보는 전국과 해외를 아우르는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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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립합창단 공연. [사진=나주시] 2025.06.19 ej7648@newspim.com |
특히 최근 '2025 제주국제합창제(JICF)' 무대 영상은 글로벌 합창 콘텐츠 채널 '데일리 콰이어(Daily Choir)'에 소개돼 단일 영상으로 500만 뷰를 달성하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주시립합창단 영상은 단순 공연 기록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직접 합창단을 찾아 간식과 손편지를 전달한 사연도 있었다.
오프라인 공연장을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도 지역 예술의 품격과 감동이 널리 퍼지고 있으며, 나주 대표 문화사절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
전진 예술감독은 "무대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음악의 울림을 전하겠다"며 "나주에서 시작된 감동이 세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유튜브 100만 조회수 돌파는 단원들의 열정과 시민 관심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시립합창단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속 나주 문화를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