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23일 절골천 절골물놀이쉼터 일원에서 내수면 수산종자 미유기 방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족자원 회복과 하천 생태계 다양성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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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5.21 onemoregive@newspim.com |
방류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 6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환경 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줄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종 미유기(산메기) 치어 1만2천 마리를 매입해 방류할 계획이다.
미유기는 산간 계곡 등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국내 내수면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태백시 하천의 생태계 보호와 어족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통해 생명존중 의식과 자연 친화적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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