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 행사 중 사고 예방 위한 지속 관리 나서
국토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과 산업 활성화 목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드론쇼가 국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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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9일 국토교통부는 올 3월 드론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비행구역과 관람객·건축물 등과 이격 기준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2023.05.01 hwang@newspim.com |
19일 국토교통부는 올 3월 드론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비행구역과 관람객·건축물 등과 이격 기준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방향'(비행구역과 관객석간)에서 '전방향'(비행구역 중심) 기준으로 전환하고, 드론 수에 따라 이격거리를 차등화한 기준을 마련했다. ▲500대 이하 50m 이상 ▲500~1000대 100m 이상 ▲1000대 초과 150m 이상이다.
기체 수, 비행 고도·속도 등 위험 수준이 낮거나 안전관리방안을 도입하는 경우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애로는 해소하되,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드론쇼 관람이 가능하게끔 한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쇼는 연간 200회 이상 개최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드론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만 드론쇼 행사에서 사고도 발생한 적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유지하면서도 현장의 창의성과 산업 활성화가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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