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 돌입...10월 말까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마철을 앞두고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치열했던 산불 현장을 뒤로하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에 돌입한다.
풍수해 대응은 10월 30일까지 5개월간 이어진다.
최근들어 이상 기후가 일상화되면서 강풍과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적인 극한호우가 발생하고 그에 따른 침수, 고립, 산사태 등 예측을 뛰어넘는 기상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 |
![]() |
장마철을 앞두고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치열했던 산불 현장을 뒤로하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에 돌입한다.[사진=경북도]2025.06.20 nulcheon@newspim.com |
산불특수대응단은 이들 기상이변 현장에서 ▲일선 소방관서와의 사전 협조체계 논의 ▲침수 취약·산불 피해 지역 급경사지 현장 확인 ▲기상특보 발령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자연재난(태풍·호우) 예상 지역 소방력 전진배치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응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응단은 분당 1만8927ℓ 규모의 신속한 배수 작업이 가능한 급배수지원차와 침수지역에서 수심 1.2m까지 운행이 가능한 험지펌프차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인 현장 활동도 가능하다.
또 소방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은 물론,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및 실시간 영상제공을 통한 정보수집 등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한 지원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장해동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다가오는 장마철 풍수해에도 철저히 대비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