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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1조달러 AI 제조 허브 위해 TSMC와 협력 모색

기사입력 : 2025년06월20일 15:42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15:50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이하 소프트뱅크) 회장이 1조달러 AI 제조 허브 추진을 위해 대만 TSMC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손정의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1조달러(약 1400조원) 규모를 투자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대규모 제조 거점이 될 복합 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계획이 중국 선전에 형성된 첨단 기술 제조 허브와 유사한 기능을 미국에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첨단 제조업의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AI가 탑재된 산업용 로봇 생산 라인도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AI용 반도체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TSMC가 이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TSMC는 애리조나 제1공장에서 지난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에는 미국 내 투자를 1650억달러(약 240조원)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손 회장의 구상에 대해 TSMC가 관심을 가질지는 미지수"라면서 "이 프로젝트가 TSMC의 애리조나 투자 계획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정의 소트프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크리스털 랜드" 프로젝트

"프로젝트 크리스털 랜드"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구상은 손 회장의 지금까지의 도전 중 가장 야심찬 것이다. 그는 AI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열쇠라는 신념 아래 수천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연방정부 및 주 정부와 복합 시설 건설에 참여할 기업과 투자사에 대한 세제 혜택을 협의하고 있으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도 진행됐다.

또한 손 회장 본인이 직접 여러 테크 기업에 접촉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한국 삼성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 TSMC, 삼성전자는 블룸버그의 문의에 대해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 상무부도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 프로젝트의 잠재적 참여 기업으로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이 정리한 리스트에는 AI 로봇을 개발하는 애자일 로보틱스 등 스타트업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현을 위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주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 구상의 규모는 1조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있지만, 실현 여부는 주요 테크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지난 2월 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3자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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