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부 부처 업무보고 마지막 날
李 대통령, 희귀·만성질환 지원 강조
질병청, 기후 위기 질병 예방도 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이 넥스트 팬데믹, 만성질환, 희귀질환 예방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할 전망이다.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 사회 1분과는 20일 10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질병관리청 업무보고를 받고 공약 내용과 관련된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 병원 설립 등이 논의됐다. 인프라 확보와 제도적 보완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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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4일 '2025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5.06.04 sdk1991@newspim.com |
팬데믹에 대한 국제 공조가 요구되는 만큼 국외 감시, 연구 협력도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글로벌 팬데믹 위기관리체계 구축 계획에 대한 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희귀질환, 만성질환에 대한 국가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기후위기에 따른 질환·대상자별 질병 예방도 함께 보고돼 국정 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찬진 사회1분과장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 인프라 확보를 위한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