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새벽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모봉리의 45번 국도 모봉교 인근에서 3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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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모봉리의 45번 국도 모봉교 인근에서 3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51분경 발생했으며, 신고는 사고 차량에 탑재된 아이폰의 충돌 감지 기능을 통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SM7 승용차(탑승자 2명)와 그랜저 승용차(탑승자 1명) 간 1차 추돌사고가 발생한 뒤, 이를 피하려던 5t 화물차가 갓길 옹벽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에 타고 있던 27세 여성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 이송됐으며, 20대 남성 운전자(는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그랜저 차량 30대 남성 운전자는 좌측 무릎 열상을 입었고, 5t 화물차 60대 남성 운전자는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병원 이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대응을 위해 소방 인력 18명과 장비 7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간 추돌 이후 연쇄적인 2차 사고가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야간 운전 시 감속 및 안전거리를 확보해 유사 사고를 방지해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