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내 8862명 저소득층 가구에 7월부터 1년간 매월 1만7600원씩 18.7억여원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줄이고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및 난민인정자 또는 그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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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23 gojongwin@newspim.com |
지원 신청은 해당자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에는 월 1만7600원의 인터넷통신비가 제공되며 형제·자매 중 최연소 학생에게만 가구당 한 회선씩 지급된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약 8862명에게 총 18억7100여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저소득층 학생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복지 정책을 확대해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