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학년 학생 100만 원 지원, 학비 부담 완화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재)거창군장학회는 '지역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다음달 4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창군 출신 최종학년 대학생의 본인 부담 등록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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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지역출신 최종학력 등록금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거창군]2025.06.23 |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만 30세 미만으로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신청 완료해야 하며 일정 성적과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거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관내 중·고교를 각각 또는 합산해 최소 3년 이상 재학 후 졸업한 경우다. 가족(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배우자) 중 한 명 이상이 동일 기간 동안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학생 또는 가족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이나 등기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기존 장학생도 제한 없이 재신청할 수 있으나, 국가장학금으로 해당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구인모 이사장은 "맞춤형 장학생 선발로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장학회는 현수막 게시와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홍보 방식을 병행하며 전국 대학교에도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자격 심사를 마친 뒤 오는 7월 중 대상자에게 등록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재)거창군장학회는 지난 한 해 총 297명에게 약 3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진로진학교육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학생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