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치 소비' 중시하는 시니어층 급증 영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NS홈쇼핑은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9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판매로 총 356억 원의 취급액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올해 두바이, 스페인, 튀르키예 등 인기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방송을 집중적으로 기획·편성해왔다. 이 기간 동안 프리미엄 여행상품 방송은 총 8회 진행됐으며 누적 상담예약 고객 수는 1만2248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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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상반기 프리미엄 여행상품 판매 호조. [사진=NS홈쇼핑 제공] |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한진관광 프리미엄 아시아나 비즈니스팩' 튀르키예 패키지는 상품가가 약 499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 방송에서만 예약상담 고객이 1,454명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 왕복 탑승과 전 일정(9일간) 최고급 호텔 숙박, 파묵칼레 온천호텔 및 카파도키아 동굴온천 체험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이 포함됐다. 이 상품 하나로만 주문액이 방송 시간 내에 약 72억 원에 달했고 전체 판매고는 총 145억 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NS홈쇼핑 측은 고가 여행패키지의 흥행 배경으로 '프리미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시니어층의 급증을 꼽았다. 실제로 NS홈쇼핑 회원 평균 연령은 만57.4세로 집계되며, 이미 가성비 중심 동남아여행 경험이 풍부한 주요 소비자층(50~60대)의 니즈를 반영해 일정·옵션 등을 맞춤 설계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초혜 TV무형상품팀 MD는 "5060세대는 다양한 해외여행 경험치를 바탕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를 꼼꼼히 따지는 만큼 최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보인 것이 높은 실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S홈쇼핑은 매주 일요일 오후 '가보자GO' 프로그램을 통해 불필요한 선택 옵션 없이 구성된 풀패키지 여행상품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는 주말에는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참좋은여행 튀르키예 편과 담당 MD·PD가 직접 기획 및 촬영한 '품격 장가계' 특집방송도 예정돼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