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언팩 개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며 다시 '6만전자'에 복귀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1%(2500원) 오른 6만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6만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장중 한때 6만600원(4.48% 상승)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번 상승은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진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발표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증시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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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사진=뉴스핌DB] |
여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5' 공식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7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할 제품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 등 차세대 폴더블폰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