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데이터 기반 전국 인기 해변 27곳 선정
개장 시기·방문 추이·주변 명소 정보까지 통합 제공
카카오 T 앱으로 맛집·렌터카·주차 등 예약 가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가볼만할지도 여름해변편'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카카오내비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9개 시도별 인기 해변 Top3, 총 27곳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가볼만할지도'는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여행객이 자주 찾는 장소를 테마별로 정리한 일러스트 지도로, 이전에 공개된 '가을 단풍 지도'와 '댕댕 여행 지도'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여름해변편은 지난 2023년 7~8월 기간 동안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해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수욕장별 방문 추이, 개장일, 지역 명소 등을 함께 담고 있다.
선정된 해변에는 방아머리해변, 속초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분석 결과도 함께 제공돼, 안목해변은 강원도 내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상주 은모래비치는 경상도 내 4위에서 2위로 올라선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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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 |
해당 콘텐츠는 카카오 T 앱과 카카오내비 앱,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배너나 팝업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해변과 주변 인기 명소를 관심 장소로 저장하면 카카오내비를 통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 T 앱을 통해 목적지별 교통수단 및 소요 시간 확인은 물론, 해변 인근의 맛집, 레저·티켓, 렌터카 예약, 주차 요금 및 전기차 충전 정보까지 통합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뭐먹을까' 기능과 연계해 현재 영업 중인 맛집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여름해변편을 시작으로 '가볼만할지도' 시리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여행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테마에 적합한 외부 기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필요한 교통, 주차, 여행 정보를 통합 제공해 해변 여행을 더욱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데이터 기반 콘텐츠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