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체험장·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체험시설 마련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를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이 시설은 총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된 복합체험시설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생태힐링파크에는 356m 길이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의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 어린이, 청소년 모두를 위한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인근에는 대흥사,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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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힐링파크 전경. [사진=해남군] 2025.06.25 ej7648@newspim.com |
개장 당일인 7월 1일에는 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객들은 카트 주행 체험과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튿날부터 유료로 운영되며 썰매장 이용료는 성인·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 카트 체험장 이용료는 1인승 2만원, 2인승 2만5000원이다. 해남군민, 국가유공자, 당일 해남군 내 상가에서 2만원 이상 매출 영수증을 제출한 관광객 등은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는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케이블카 맞은편에 위치해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두륜산 생태힐링파크가 남도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무료 개방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두륜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