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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은행 '임원 후보자'만 골라 특별 연수···정진완, 인사 투명성 개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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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온라인 교육 및 실무 등 실시
후보자 역량·인사 공정성 강화 취지
정 행장, 인사혁신으로 조직쇄신 속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은행이 내년에 임원이 처음 되는 본부장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승진 후보자를 위한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진완 행장의 인사 제도 혁신 행보의 일환으로, 후보자 사전 연수를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업무검증까지 함께 진행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뉴스핌 취재결과,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본부장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특별연수 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01.20 choipix16@newspim.com

특별연수는 7월부터 9월까지는 3개월간 진행된다. 7~8월에는 비대면으로, 9월에는 대면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본부장 승진 이후 필요한 업무를 사전에 교육하고 그 과정에서 각 후보들의 구체적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본부장 등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처음이다.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승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후보군들을 위해 본부장 업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이 같은 이례적인 조치는 올해 초 취임한 정진완 행장의 인사 제도 투명성 강화를 위한 혁신 행보이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관련 부당대출 사태 여파 속에 새롭게 우리은행장에 오른 정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인사 혁신에 힘 써왔다. 인적 쇄신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내부역량을 키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인사카드에 학력과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와 연관이 없는 정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했으며 자격증을 새롭게 취득하거나 사내 직무역량평가 성적 등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 및 인사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이번 특별연수 역시 정 행장의 의지가 담긴 조치다.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경우 본부장 승진 이후를 대비한 역량을 미리 키운다는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승진 인사의 공정성이 크게 강화된다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승진 발표 직전까지 승진 대상자와 여부를 알 수 없는 기존 방식과 달리 미리 후보군을 특정하기 때문에 누구나 후보군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또한 사내 직무역량평가에 더해 특별연수 결과도 승진 근거로 활용할 수 있어 다중 검증이 가능해진다.

동양·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한 우리금융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전략 시행을 예고한 상태다. 그룹 핵심인 우리은행 역시 생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다양한 경영전략을 수립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실무 일선을 책임질 본부장급 임원들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본부장 승진후보자 특별연수를 포함한 다각적인 인사 혁신으로 내부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부장 승진이 가능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리 특별연수를 실시해 직무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구체적인 교육 대상의 규모나 프로그램 내용 등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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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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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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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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