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LH 등과 디지털 지적기반 협업과제 모색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26일 대전지사에서 '2025년 SOC사업 활성화를 위한 국토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LX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SOC 관련 기관들이 참석해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지적 기반의 신규 협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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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가 SOC사업 활성화 위한 국토 포럼 개최하고 협업 사례 공유 및 신규 협업 과제 발굴 등을 논의했다[사진=LX] 2025.06.26 lbs0964@newspim.com |
LX공사는 이날 디지털용지도를 활용한 보상시스템 효율화 방안, 공공인프라 플랫폼 시연, 드론영상을 활용한 기본조사 기법 등을 소개하며 공공사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기관별 발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도 건설사업 효율화를 위한 협력방안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사업 협업 사례 △LH가 도시개발사업 중심의 보상제도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하반기 사업 전략과 협업 방향이 공유됐으며, 빠른 토지 보상과 공정관리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SOC사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기관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가 필수"라며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주화 LX공사 부사장은 "정부의 SOC사업 예산 확대 흐름에 맞춰 공공사업도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관별 강점을 결합한 협업을 통해 공공사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