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미글로벌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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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ESG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한미글로벌] |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ESG 평가를 도입한 기관이다. 약 1300개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1295개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 관련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PM(건설사업관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 99.25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해 2018년부터 8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신재생에너지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0년간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건설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적 4.6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다.
사회부문에선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항목에서 3년 연속 만점(100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창립 이후 전 구성원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그 금액의 2배를 지원하는 '더블매칭 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