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영스팩8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애드포러스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메커스(Mecus)'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애드포러스는 메커스를 중심으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메커스는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애드포러스는 LLM을 기반으로 대량의 자체 광고 데이터를 학습, 파인튜닝을 거쳐 매커스를 구축했다. 매커스는 주요 서비스인 배너형 광고 자동 생성 기능이 탑재돼 평균 제작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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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포러스 로고. [사진=애드포러스] |
애드포러스는 지난 10년간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링크마인(LINKMINE)' 등 총 5개의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차별화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역량을 축적해 왔다.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연내 AI 기반 광고 예산 관련 의사결정을 자동화 및 최적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보유 데이터 수집 플랫폼과 데이터 정제 기술을 접목해 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 후 테스트를 통해 고도화해 오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광고 캠페인에 메커스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메커스가 데이터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기 때문에 고객사별 최적화 광고 콘텐츠를 생성 및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추가 알고리즘 개발 및 생성형 AI 기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업무 효율성을 고도화하고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메커스도 최근 구축 중인 자체 파운드리형 운영체제에 연동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것"고 덧붙였다.
애드포러스는 최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해 팔란티어 '파운드리'형 광고 데이터 운영체제(OS) '아티어(Atier)'를 구축 중이다. 기존 광고 플랫폼 '큐브마인(CUBEMINE)'부터 아티어에 연동해 AI 머신러닝 기반 시나리오 최적화 시장에도 진출,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전략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