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촛불행동이 국민의힘 소속 주진우 국무총리 후보에게 국회의원 사퇴와 의혹 해명을 요구했다.
부산촛불행동은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진우 의원은 의혹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숨김없이 해명하고, 수사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촛불행동은 "이재명 정부의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 김민석 후보보다 주진우 의원의 부정, 비리 의혹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며 "청문회 기간내내 6억 돈다발 등 가짜뉴스 현수막을 내걸은 주진우 의원은 국민을 속여 언론과 검찰을 동원해 제2의 조국사태를 만들어 국민전환을 꾀하는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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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촛불행동이 2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소속 주진우 국무총리 후보에게 국회의원 사퇴와 의혹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5.06.27 |
그러면서 "주진우 의원은 '급성 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급성간염은 군 면제 사유가 아니다"라며 "징병검사 당시 기록 일체, 급성간염을 치료한 기록 일체를 제출하고 관련 증인들을 조사해야 하고 병역의 의무를 피해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산 증식과 증여세 납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면서 "10대 아들의 예금통장에 7억 원. 증여세의 재원 마련 등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이 강조하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해명하고 조사해야 한다. 주가조작 작전주 보유 의혹, 가족의 유흥업소 운영, 부동산 보유 의혹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진우 의원은 채상병 특검과 명태균 특검의 조사 대상"이라며 "주진우 의원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대통령실 전화를 받아 통화했고 국회의원이 되자 젊은 군인의 죽음을 장비 파손에 비유했다. 이 사실만으로도 주 의원의 특검의 조사 대상 0순위"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부산촛불행동은 "주권자 국민은 윤석열 탄핵, 파면과 그리고 치러진 조기 대선을 통해 내란세력을 철저히 응징했다"며 "내란 잔당, 내란 동조세력은 국힘당은 새 정부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본인들의 내란동조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철저한 수사에 협조하라는 것이 주권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