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2025 지속가능보고서' 발간…탄소중립·AI 대응 전략 총망라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7:55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생에너지 전환율 93.4%, 폐플라스틱 재활용률도 확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의 전략과 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삼성전자 2025 지속가능보고서 표지. [사진=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 자원순환 극대화, 기술 혁신을 통한 환경 난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와 탄소 배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24년말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율 93.4%를 달성했다. 7대 대표 제품에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2019년 대비 평균 전력소비량을 31.5% 줄였다. 2024년 구미, 광주 사업장에서는 태양광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신규로 체결해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을 다변화했다.

또한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4년 기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의 31%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을 비롯한 약 80개 국가에서는 다양한 폐전자제품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공정가스 대용량 통합처리 시설(RCS) 투자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사업장이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전 세계 사업장을 통합 검증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으며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국내 전 제조사업장이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중대재해 제로(Zero)와 근로손실재해율(LTIR) 글로벌 최상위 수준 달성을 목표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유럽, 중동,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지역단위로 인권 리스크 평가를 실시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인권 영향을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했다. 국제기구, NGO, 학계 전문가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반영한 인권 리스크 관리 계획을 이행했다.

공급망 부문에서는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024년 2차 협력회사 제3자 점검 대상을 33개사로 확대했고, 2025년부터는 보다 정교화된 통합 실사 정책을 도입해 글로벌 공급망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에는 2024년 한 해 동안 375억 원을 지원해 약 2200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는 8개 AI 교육과정을 신규 도입하고, 다양한 실습 과정에서 AI 모델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교육 과정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안정과 미래준비를 지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활동은 2024년에는 충북과 대전센터를 신규로 개소해 총 1만4362명을 지원했으며 2025년에는 인천센터를 추가로 설립하여 더 많은 청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준법과 윤리경영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사적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구성됐으며,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와 연계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