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는 2025년 상반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환자와 가족,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구리시청에서 열렸으며, 백경현 시장과 관계 기관 담당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위원들이 참석해 마을별 운영 현황 보고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갈매동(2018년 지정)과 수택3동(2023년 지정) 두 곳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만큼 각 마을별 실적 공유와 개선 사항 점검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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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확대 논의 [사진=구리시] 2025.06.30 atbodo@newspim.com |
운영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위원들은 주민 대상 치매 예방 교육 확대와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고, 이를 위해 다양한 기관 간 소통 채널 구축도 논의됐다.
김은주 구리시보건소장은 "운영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매안심마을이 활발하게 운영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받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서비스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리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 개선 및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번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통해 각종 문제점 진단뿐 아니라 미래 지향적 발전 전략까지 폭넓게 모색하며 '치매 걱정 없는 도시' 구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atbodo@newspim.com